자민련은 4일 무역적자 어음부도율 관광수지적자 등이 사상최고치를 매달
갱신하고 있다고 전제한뒤 정부여당이 금융실명제실시에서 비롯된 경제위기
를 "무대책"으로 심화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해 눈길.

안택수대변인은 이날 "경제를 경제논리로 풀지 않고 정치논리인 "갱제"로
대처, 야당의 발목을 잡기 위해 금융실명제를 전격 실시한데서 경제위기가
비롯됐다"며 "정부와 여당의 어느 누구하나 용기있게 (이를) 지적하는 사람
이 없다"고 논평.

안대변인은 또 "금융실명제실시는 기업의욕상실과 과소비를 조장, 고비용
저효율현상을 부채질했다"고 부언.

안대변인은 특히 "책임이 막중한 신한국당은 9사용의 이전투구로 민생을 외
면하면서 이를 호도하기 위해 야당에게 정치적 생트집만 잡고 있다"고 여당
내 대권후보경쟁을 비난.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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