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총재는 1일오전 당사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지난달 26일 재
일거류민단 창단 50주년 기념행사 당시 고 박정희전대통령을 추모하는 식순
이 포함돼 있었다며 "정의가 살아있다"고 평가.

김총재는 "고 박전대통령에 대한 추모식순을 빼자고 일부에서 주장했으나
민단 사람들이 그럴 수 없다고 해서 2만5천여명이 함께 추모를 했다"며 이
같이 언급.

김총재는 "내년에는 싫든 좋든 여러 기복들이 있을 것이므로 자민련이 존재
하는 뜻을 다져야 한다"며 "우리가 나갈 길은 정해져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
하는등 의욕을 과시.
김총재는 "이달에는 예결위 활동등을 통해 국가예산을 심의하고 생활입법을
추진하는데 지혜를 총동원해 달라"고 당부.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