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23일 긴급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국방부 이정린차관등
군관계자들로부터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공비소탕에
주력하고 있는 군의 노고를 치하하며 당차원의 지원대책을 논의.

이홍구대표는 회의에서 "오늘 강원도출신 원내외 위원장들과 조찬모임을
가졌는데 한결같이 군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 달라고
하더라"며 "정말 수고 많이 한다"고 격려.

김덕룡 정무장관은 "공비들이 무기를 갖고 왔다고 하는데 혹시 우리측
일부 지역에 이 무기를 설치한게 아니냐"며 잠수함에 어뢰등 공격용 무기가
있었다는 생포간첩 이광수의 증언에 큰 관심을 표시.

강삼재총장과 서청원총무도 "군이 공비소탕에 정말 수고를 많이 하고 있다"
며 "군의 노고 때문에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이라고 공비
소탕에 투입된 군인들의 노고를 치하.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