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로 창당 1주년을 맞게 되는 국민회의는 4일 "창당 1주년 평가서"를
통해 <>강력한 수권정당으로서 준비완료 <>야권공조를 통한 정국주도권
확보등 1년동안의 성과를 6가지로 자찬.

4쪽 분량의 이 평가서는 특히 최근 국민회의가 내년 15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경제제1주의"를 내세우며 경제난을 현 정부 최대실책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과 관련, 김대중총재를 실물경제와 이론경제및 경제정책면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가진 경제전문가"로 부각시키는데 주력.

평가서는 국민회의의 야권분열 책임론과 관련, "국민회의 창당전 제1야당
이었던 민주당은 97석의 거대야당이었음에도 지도력 부재와 계파별 나눠
먹기식 당운영으로 국민적 실망만 안겼다"며 "김영삼정권의 독선적 국정
운영과 민주당의 구태의연한 행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새로운 대안으로
강력한 야당의 출현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었다"고 "창당 불가피론"을
전개.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