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산업체 여성근로자를 비롯 모든 여성직장인의 산전.산후 휴가를
현행 60일에서 90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권영자여성위원장은 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한국노총 여성간부초청
간담회에서 "현행 근로기준법상 산전.산후휴가가 60일로 규정돼 있으나
모성 보호차원에서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면서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기준에 맞춰 산전.산후휴가를 90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위원장은 또 생리휴가 폐지논란과 관련, "여성근로자와 남성근로자의
임금차별이 큰 상황에서 아무런 조건없이 폐지할수 없다"면서 "여성근로자의
임금이 남성근로자의 수준만큼 보장되면 생리휴가 폐지를 진지하게 검토해
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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