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2일 검찰총장및 경찰청장, 삼군 참모총장을 국회출석대상자
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제도개선특별위원회 김중위위원장은 이날 "야당측이 검경의 중립화 방안의
하나로 검찰총장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및 국회출석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
경우 오히려 검경이 정치권의 영향을 받는 모순된 결과가 발생한다"고 말하고
"따라서 검찰총장과경찰청장,각군 참모총장을 정기및 임시국회 출석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에 대한 출석이 필요할 경우 상위기관인 법무부장관 내무부장관
국방부장관등이 출석해 대신 답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