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서석재 의원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불교신도의원들의 모임인
정각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해부터 주요 당직개편때마다 "설화"를 입었던 서의원은 불교계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4.11 총선때는 불교계의 표를
결집하는데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15대국회 창립법회를 겸한 이날 모임에는 모두 39명의 회원중 신한국당
에서 권익현 강용식 김기재 김명윤 김환 김찬우 박헌기 이상배 이상현
의원, 국민회의에서 박상규 한영애 조성준 의원, 자민련에서 정상구 의원
등 27명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