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28일 신한국당이 조순서울시장의 행정능력을 비난한데 대해
"현정권의 실정에 등을 돌리는 국민들이 늘어나는데서 온 히스테리 증세"
라며 조시장을 적극 옹호하고 나서 눈길.

김창영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자신이 없는 기초단체장 선거에 정당공천을
배제하려 하는등 일련의 지자제 흔들기에 몰두해온 여당이 단체장중 대표격
인 서울시장의 자질을 거론한 것은 풀뿌리 민주주의에 회의를 갖도록 유도
하고 자기당 소속이 아닌 시장을 흠집내려는 치졸한 행위"라고 비난.

김부대변인은 이어 "신한국당이 그렇게 할 일이 없다면 각종 언론의 여론
조사에서 꼴찌를 한 자기당 소속 단체장을 불러 훈계를 하는 것이 나을 것"
이라고 비아냥.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