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청와대경제수석은 25일 현재의 경제상황과 관련, "노사관계,
임금상승, 금리, SOC등 해결해야될 어려운 과제가 많지만 결코 위기상황은
아니다"고 강조.

구수석은 "7%내외의 성장과 5%내외의 물가상승, 2%미만의 실업률등을
고려할때 객관적으로 경제가 위기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경제를 위기상황
으로 얘기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불안심리만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일부
언론보도와 정치권에 대한 불만을 토로.

구수석은 또 "정부의 정책중심이 물가안정과 국제수지방어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는 일부보도는 잘못된 것"이라며 "정부는 처음부터 물가, 경기,
국제수지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전제아래 물가안정에 가장 역점을
두어왔다"고 강조.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