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19일 사회간접자본시설 대폭 확충등 내년도 예산에 중점 반영할
12개 역점 과제를 마련, 오는 24일 열릴 첫 예산당정회의에서 이를 정부측에
제시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당정회의를 시작으로 부처별 예산요구 내용을 심의한후 내달초
전부처를 대상으로 전체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이어 당정간 계수조정을 거쳐
정기국회 직전인 오는 9월초 당무회의에서 예산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신한국당은 12개 역점과제를 예산에 중점 반영토록 하되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조정해 나가는 한편 국민편의를 위해 재정제도와
세제의 지속적인 개편을 촉구키로 했다.

신한국당이 마련한 12개 역점과제는 <>국토의 균형있는 개발지원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시설 대폭 확충 <>교통난해소 지원확대
<>안전관리 민생치안및 학원폭력방지 대책지원강화 <>과학기술개발및
정보화사업 지원확대 <>중소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지원확대 <>농어촌구조
조정및 농어민 복지사업 재정지원 <>교육투자의 확대 <>깨끗한 환경개선
사업 지원 <>국민복지분야에 대한 특별지원 <>안정적 안보환경 조성
<>공무원의 처우와 복지향상 등이다.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