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에서 신한국당의 수도권선대위원장을 맡아 선전한 박찬종
전의원이 내달중순께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당정개편에서 정무장관에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여권주변에서 나돌아 관심.

전국구로 당선되지 못한 5선의 박전의원에게 배려할만한 당직이 마땅치
않아 정부와 국회및 대야관계를 조율하는 정무장관에 발탁,최소한의 활동
공간을 마련해주는 방안이 여권핵심부에서 검토되고 있다는게 당주변의
분석.

박전의원측은 정무장관 발탁설에 대해 "떠도는 소문에 불과하다"며 "행
정부직은 이미 30대후반부터 제의를 받았던 것이 아니냐"고 우회적으로 부
정적인 입장을 표시.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