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총선 선거법위반으로 지난 4일 현재 5백60명이 입건되고 이중 63
명이 구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안우만법무장관은 6일 이수성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
린 선거관계장관회의에서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지역정서를 자극하는
등의 흑색선전이나 금품살포가 노골화되고있다"며 이같이 보고했다.

안장관은 특히 <>후보자 테러,유세방해,선거운동원등에 대한 폭력등
선거폭력혐의로 18명이 입건돼 7명이 구속됐고<>지방자치단체장 16명
을 포함해 공무원 29명이 불법 선거개입 혐의로 수사.내사를 받고있다
고 말했다.

입건자를 정당별로 보면 신한국당이 1백6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국
민회의 97명,민주당및 자민련 43명,기타 정당 3명이며 무소속은 2백
11명이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