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극심한 자금난으로 전당대회를 취소해 눈길.
민주당은 당초 오는 20일께 후원회와 전당대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날 선대
위회의에서 아예 전당대회를 취소,후원회 겸 공천자대회로 대신키로 결정.

한 당직자는 "현재 당에 2백만원정도의 여력밖에 없다"고 설명. 민주당은
오는 15일 지급되는 14억원과 후보자등록이후 나오는 추가분 56억원등 70억
원의 국고보조금이 유일한 돈줄.

현재 상태론 1차 보조금이 나올 때까지의 10일도 버티기 힘든 처지.당내에서
는 전국구 공천자를 상대로 특별당비를 모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
나 "깨끗한 정치"를 추구하는 당으로서는 전국구 공천에 돈이 개입됐다는 비
난을 우려,속만 태우고 있는 입장.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