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강삼재사무총장은 21일 "언론에서 열세로 분류하고있는 지역중
특히 수도권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좋아지고있다"며 "서울에서 제1당,
전국에서 과반수확보가 우리당 불변의 목표"라고 호언.

강총장은 그러나 "서울외의 지역에서는 수도권만큼 좋아지고있지는 않은
것같다"고 말해 대구.경북,충청지역등에서의 열세를 인정.

한편 설연휴를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구미에서 보낸 김윤환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주례당무보고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대구.경북지역 분위기가
대단히 어렵다"며 상당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
이에대해 한 측근은 "그동안 언론보도나 당 보고를 통해 지역사정을 파악
해왔던 김대표가 지역을 돌면서 밑바닥 정서를 체감한것 같다"고 설명.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