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강삼재사무총장은 5일 민주당 최욱철의원의 김영삼대통령 면담
설과 관련,최의원이 면담설을 공식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수사를 통
해 진실이 명백히 가려져야한다"며 고소를 취하할 뜻이 없음을 피력.

강총장은 이날 당사무처 월례조회에서 "정치적 사안을 법정으로 끌고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지만 민주당측의 허위날조로 인한 우리당의 상처가 크
기 때문에 그대로 둘수는 없다"며 이같이 강조.

강총장은 특히 "민주당 지도부가 최의원이 압력을 받고있다고 주장하는 것
이 문제"라며 "이같은 상황이 총선까지 갈 경우 당이 입을 상처가 너무크기
때문에 법적으로 대응하지 않을수 없다"고 설명.

<김태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