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민주, 잇따른 영입에 화기애애
입당식을 갖고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장을병공동대표는 "이문옥전감사관은 우리나라 양심의 대변자이고 이황규
교수는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지성인"이라고 치켜세운 뒤 "두분을 우리당에
맞이하게 돼 백만대군을 얻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
한편 이날 종로출마를 선언한 노무현전부총재는 박찬종전의원의 신한국당
입당과 관련, "박전의원은 지역구에 출마하여 유권자의 직접적인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자기행위의 정당성에 대해 떳떳하게 국민의 심판을 받지
않고 전국구로 도망가서 자리보전을 하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비겁한 행위가
될 것"이라고 박전의원을 비난.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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