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15일 "신한국당이 극좌에서 극우까지 마구잡이식 영입을 하고
있다"며 "신한국당은 혁신정당인지 중도 또는 보수정당인지 정치이념을 분
명히 밝히라"고 연일 "색깔론"을 제기.

박지원대변인은 이날 "마구잡이식 영입으로 신한국당 자체내에서도 사상검
증문제가 제기된바 있다"면서 "신한국당내에는 5.6공 출신으로 과거 민주화
운동을 탄압하고도 아직 반성하지 않고있는 사람과 5.3인천사태등 민주화운
동을 탄압할 구실을 만들어준 과격인사들이 공존하고있다"고 공격.

한편 박대변인은 김대중총재가 군의 사기앙양과 군이 처한 여러가지 문제를
직접 듣기위해 이달중 육사 공사 해사등 3군사관학교와 국방연구원을 방문키
로 결정, 국회 국방위간사인 임복진의원을 통해 관계기관과 방문시기를 협의
중이라고 발표.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