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여야 "사정 물건너갔다" 훈풍 기대
있음을 표명하자 지난해 10월 비자금사건이후 치달아온 경색된 정국에 해빙의
물꼬가 트였다며 대체로 환영의 뜻을 표시.
특히 여야 영수회담을 계기로 그동안 정치인을 괴롭혀온 사정도 "물건너 가
는게 아니냐"며 정치권에 불어올 훈풍을 기대하는 분위기. 그러나 야당은 이
날 김대통령이 대선자금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강력히 비난.
신한국당의 손학규대변인은 "대통령 연설은 "개혁"과 "안정"을 조화시켜
세계 일류 국가 건설을 추구하는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국민 모두와 함께 환
영하며 여야를 떠나 온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논평.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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