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신한국당은 8일낮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이수성국무총리와 김윤환
대표위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새해 정국운영방향과
15대 총선대책등 주요 현안의 처리대책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총리내각출범이후 두번째로 열리는 이날 고위당정회의에서는 특히 10일
부터 소집되는 제1백78회 임시국회대책과 중소기업청 신설에 따른 정부
조직법개정안 처리방안, 한.미.일 3국간 외교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대북쌀지원대책등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협의결과가 주목된다.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이총리 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 권오기부총리
겸 통일원장관 안우만법무 김우석내무장관등이, 당쪽에서 김대표 강삼재
사무총장 김종호정책위의장 서정화원내총무등이 참석한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이어 이날오후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박재윤통상산업
김기재총무처장관 김종호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하는 당정회의를 열어 김영삼
대통령의 중소기업청 신설지시에 따른 중소기업지원방안과 정부조직법개정
문제를 논의한다.

<김삼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