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29일 김대중총재와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당사에서 출입기자들과 함께 송년회행사를 갖고 김총재의 정계복귀, 민주당
과의 분당및 창당, 5.18특별법제정, 대여투쟁등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한해를
되돌아보고 내년 총선승리를 기약하는 분위기.

김총재는 "참으로 어려웠던 한해였으나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잘 극복했다"
며 "내년에도 잘 도와달라"고 간단한 인사말을 한뒤 참석자들에게 삼페인
으로 건배를 제의.

김상현지도위의장 조순형.유재건부총재 손세일정책위의장등 주요 당직자들
은 "지난9월 창당후 불과 4개월 남짓한 기간동안 "새정치"를 구현해 여당을
견제할수 있는 진정한 야당으로 거듭났다"고 자평하면서 "이는 국민이 큰
희망과 사랑을 보내줬기 때문"이라며 국민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명.

김의장은 "내년에는 특히 청와대가 활기를 띠어 생동감있는 정치다운
정치가 됐으면 좋겠다"고 여권의 자세전환을 주문.

김총재는 이날 행사를 마친후 방송4개사와 신년사 인터뷰를 하고 오후에
당사에서 정책보좌관들과 토론을 가진뒤 일산 자택으로 돌아가 조용히
한해를 정리.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