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씨가 최근
국민회의에 입당, 내년 총선때 서울 송파을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

김씨는 평소 친분이 있는 교수를 통해 제의를 받고 입당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박지원대변인은 "아직 김씨가 조직책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내정으로 보면 된다"고 소개.

국민회의는 이와함께 현재 구속중인 최낙도의원의 지역구인 전북김제와
박은태의원이 지구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 강동을에 대한 조직책 선정
작업에 착수.

김제에는 몇몇 인사들이 조직책을 따내기 위해 뛰고 있으나 동아일보
편집부국장과 논설위원을 지낸 장성원씨의 지명이 유력시 되고 있다고 당의
한관계자는 귀뜸.

서울 강동을의 경우 광진을에서 추미애부대변인에게 밀린 심재권
전민주수호국민회의중앙위원의 내정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태.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