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12.12 및 5.18 특별수사본부장은 1일 "전두환 전대통령에게 2일
오후 3시 서울지검에 출석해 줄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소환이유는.

"12.12사건 기록검토 결과 대부분의 관계인은 직접 조사를 받았지만 두
전직대통령은 서면조사를 받았다.

직접 출두해 조사를 받은 진술내용과 서면진술 내용의 상당부분이 상치돼
있기 때문에 전두환씨를 소환조사해 사실을 확인할 방침이다"


-누구에게 통보했나.

"이양우변호사에게 오늘(1일)오후 2시15분쯤 전화로 통보했다"


-소환에 응하겠다고 했나.

"온다는 연락은 안왔다"


-전씨의 자격은.

"사건 조사가 재개됐으므로 피의자 자격이다"


-소환에 불응할 경우 피의자이니까 강제구인할 가능성이 있나.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전씨를 구속할 것인가.

"수사진행 상황을 봐서 결론을 내릴 것이다.

아직 말 못한다"


-조사할게 많나.

"상당히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조사는 12.12사건과 관련된 부분만 하나, 5.18사건도 포함되나.

"수사기술이다.

다음에 말하겠다"


-나머지 피고소.고발인들도 다 부르나.

"수사진행상황에 따라 결정될 문제다"


-최규하 전대통령을 먼저 안부른 이유는.

"수사기술이다.

수사진행을 보면 알게된다.

관계인 진술에 따라 상황이 전개될 것이다.

누구를 먼저 부르고 뒤에 부르는게 아니다"


-현재 출국금지 조치된 사람은.

"수사기술상 말할 수 없다"


-수사가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보이는데.

"주임검사가 12.12사건에 관한 지난해 기록을 다 검토한 것으로 안다"

<한은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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