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자민련, 박준병의원 보호 고심
의원을 어느 정도선까지 보호해야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
한 당직자는 "박의원은 김영삼대통령이 직접 청와대로 불러 당잔류를 요청
했는데도 탈당을 감행했다"며 "그를 구하려다 당전체가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시.
또 다른 관계자는 "민자당 강삼재총장이 전두환 노태우 두전직대통령과
함께 박의원을 거명한 것을 보면 박의원에 대한 여권의 시각을 알수 있지
않겠느냐"며 "김종필총재가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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