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4일 정치권의 중.대선거구제 개편논의와 관련, 개편에 대비한
당차원의 실무준비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홍영기 박일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열어
"1노3김"의 청산과 지역할거주의의 타파를 위해서는 중.대선거구제가 가장
유효한 방법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철총무는 회의가 끝난뒤 "실무준비에서는 선거구 선출의원수를 비롯
중대선거구제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선거구개편문제를 공론화하는 시기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