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변경등 당쇄신과 제도개혁에 나설것임을 전격 선언해 관심을
끌었던 민자당은 23일에는 김윤환대표가 개인적인 일로 아침일찍 시골로
내려가는등 일체의 공식회의를 열지않은채 의외로 정중동.

당관계자들은 당지도부가 "화두"를 던져놓고는 정치권과 국민여론을
지켜보려는게 아니겠느냐며 나름으로 당명변경이후의 정국향방을 점쳐보는
모습.

이들은 김종필대표시절인 올해초 당명변경을 추진했을때와는 달리 이번
당명변경에 대해 대부분의 당내인사들이 "적절하고 필요한 조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고무된 분위기.

민정계의 김정남의원은 그러나 "어떤 인위적이고 일방적인 정치욕구를
추구하기 위한 부자연스런 조치들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해 "후속물갈이"
에 대한 민정계의 의구심을 대변.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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