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손학규대변인은 16일 한총련 대학생들의 민자당사 점거농성과
관련, 성명을 내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기물을 파손하고 화염병을 투척
하는등 폭력적 방법으로 의사를 관찰하려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수
없는 행동으로 유감이 아닐수 없다"고 밝혔다.

손대변인은 "특히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려보지 않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욕되게 하는 것이며 민주주의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라며 "광주문제와 관련해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폭력적으로 의사를
관찰하려는 이런 행위는 국민 다수로부터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비난.

국민회의의 박지원대변인은 공식논평은 내지 않고 "그동안 여러차례
비폭력, 비과격 운동의 필요성을 밝혔고 학생들에게 요구를 했는데도 이같은
방법을 택한 것은 학생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오히려 5.18특별법제정을
반대하는 세력에 구실을 줄수 있으므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학생들의
자제를 당부.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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