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국민회의는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각종 현안처리와 관련, 야권공조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위해 야3당 대표회담개최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회의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7일 김대중국민회의총재등과 만날수 있다는
김종필자민련총재의 입장을 논의한 결과 이같은 당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설훈부대변인이 밝혔다.

이에앞서 신기하원내총무는 국민회의는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이 참석하는
야3당 6인회담개최를 추진키로 했으며 이날중 민주 자민련에 공식 제의
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민회의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야3당은 오는 16일 여야정책위의장단
상견례에 앞서 야권내 의견조정을 위한 야3당 6인회담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6인회담에서 실무적으로 절충이 이루어질 경우 3당 대표회담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