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8개월동안 업무수행 과정에서 금품수수등 부조리를 자행해 파면.
정직등의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모두 3천9백71명에 달한 것으로 22일 밝
혀졌다.

총리실이 현경자의원(자민련)의 요구로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징계를 받은 3천9백71명중 파면.해임.면직.정직등 중징계가 1천98명,감봉.
견책등 경징계가 2천8백73명이었다.
이기간 징계 공무원을 부처별로 보면 내무부가 1천7백88명으로 가장 많았
고 경찰청 1천4백41명,교육부 2백29명,국세청 1백92명등의 순이었다.

한편 총리실 정부합동점검반은 같은기간 5백20여명의 공무원 비리사실을
적발,3백39명에 대해 이미 형사입건등의 징계조치를 했으며 나머지 1백81
명에 대해서는 조사중인 것으로 밝혔졌다. <한우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