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대회에는 여권의 달라진 기류를 반영하듯 김영삼
대통령이 민자당총재자격으로 축하화환을 보낸 것을 비롯 황낙주국회의장
서정화원내총무등도 화환을 보냈고 강삼재사무총장, 김영구정무장관등은
직접 참석해 눈길.

자민련도 김종필총재가 화환을 보낸데 이어 한영수원내총무가 축하사절로
참가.

그러나 민주당관계자들은 참석은 물론 화환조차 보내지 않아 신당에 대한
섭섭한 감정을 노골적으로 표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김대중총재선출.김봉호전당대회의장이
김준비위원장을 총재로 선출한다고 발표하자 대회장은 축포와 오색꽃종이가
어우러져 절정의 분위기를 연출.

한편 이날 대회는 식전행사로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무려 세시간동안
문화행사가 펼쳐져 이채.

문화행사는 농악대와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장외에서 축제분위기를
유도한뒤 장내에서는 사물놀이 마당극 인기가수들의 노래와 개그쇼등으로
분위기를 돋구기도.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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