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의원이 23일 새정치 국민회의를 탈당했다.

홍의원은 이날 "지금의 정국은 8년전 대선당시부터 해결하려고 했던 지역
갈등구도를 재현하고 있다"면서 "이를 타파하기 위해 오늘로써 신당참여를
철회, 민주개혁세력의 대결집운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의원은 "앞으로 어떠한 단체나 정당에도 가담하지 않겠다"고 말해
민주당의 구당파등에 가세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남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홍의원은 이에앞서 이날 오전 동교동을 방문, 김대중창당준비위원장에게
탈당의사를 전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