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명외무장관이 에콰도르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등 남미5개국을
순방하기 위해 21일 오후 출국했다.

공장관은 8월22일부터 9월7일까지의 순방기간중 방문국의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지도자들과 만나 회담을 갖고 한국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진출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공장관은 또 순방기간중 <>에콰도르와 1천5백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
기금(EDCF)차관 공여협정을, <>칠레와는 외교.관용여권 시증면제협정
<>아르헨티나와는 범죄인인도조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브라질과는 투자보장협정 범죄인인도조약 관광협력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하고 브라질의 자동차수입규제조치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외무장관의 남미순방은 이원경 전외무장관이 지난 83년 방문한 이래
12년만에 처음이다.

<김정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