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구당파는 1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기택총
재에 전당대회소집을 취소할것을 촉구하고 전당대회문제를 논의하기위해
오는21일 당무회의를 열것을 요청했다.

구당파의 제정구대변인은 이날 회의를 마친후 성명서를 통해 "이총재의
일방적인 전당대회소집은 당헌.당규를 위반한것"이라고 지적,"이총재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신청등 법적 대응을 강구키로했다"고 밝혔다.

제대변인은 "이총재가 지구당에 지시한 지구당개편대회는 보류해야한다"
며 "1백25개 지구당에 개편대회개최를 거부하도록 요청하는 공문을 이미
발송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