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총재가 지구당개편대회를 지지한데 이어 18일 전당대회 개최를 공고
하고 나선 반면 구당파측은 이를 월권행위로 간주하고 법적인 대응및 실력
저지를 다짐함으로써 민주당 내분은 다시 첨예한 대립상태로 접어들었다.

이총재는 이날 자신의 명의에 따라 오는 28,29일 오전 10시 잠실 펜싱
경기장에서 총재, 부총재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식 공고
했다.

그러나 구당파는 "지구당 개편대회 지시등은 총재 단독으로 처리할수 없는
월권행이므로 이를 계속한다면 필연적으로 법적 대응을 필할수 없게될 것"
이라고 맞서고 있다.

양파 지도부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총재 입장을 지지하고 있는 지구당
위원장 비상대책회의는 이날 "지구당개편대회 지시는 불가피했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로 우리는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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