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개편과 관련,어떠한 언급도 하지 말라는 함구령이 청와대비서실에
내려져 눈길.

청와대고위관계자는 16일 "최근 언론에 당정개편에 관한 기사가 난무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통치권자의 고유권한인 인사문제를 비서진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함구령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

이관계자는 "개인에 따라 나름대로의 감을 갖고 추측할수는 있지만 이같
은 추측을 외부로 발설하는 것은 비서로서의 자세는 아니다"고 강조.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