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원외무부대변인은 15일 "무라야마 일본총리가 전후50주년 담화를
발표,일본의 식민지지배와 침략에 대해 사죄와 반성의 뜻을 표명했으나
앞으로 일본의 태도에 대해 주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대변인은 또 "일본정부가 과거사 청산차원에서 철저하게 역사의 진
실을 규명,올바른 역사인식이 확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길 바란다"며
"이런 바탕 위에서만 한일양국의 미래지향적 우호협력관계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