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한-일의원연맹회장은 11일 "다케시타 일-한의원연맹회장이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공동개최문제를 일본내에서 정식으로 제기할 것"이라면서
"일본측이 정식으로 제의해 오면 우리도 이문제를 논의해 나가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박3일간 일본을 방문한뒤 이날 저녁 귀국한 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회장은 그러나 "양국이 월드컵을 공동유치하기로 합의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