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지방선거참패에 이은 삼풍백화점붕사고로 극도의 민심이반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 민심수습방안과 정국타개방안을 놓고 고심하는 분
위기.

한 고위당국자는 "이런 상황에서 김영삼대통령은 가만히 있을 분이 아니다"
면서 "대통령께서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김대통령
이 이문제로 장고에 들어갔음을 인정.

이 당국자는 삼풍백화점붕괴사고로 연기된 지방선거관련 대통령특별담화는
사실상 다시 발표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대통령이 5일 민자당국회
의원들과의 조찬에서 무엇인가 얘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날 정국운영과
관련한 대통령의 입장표명이 있을 것임을 시사.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