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오후 나웅배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제29차 남북교류협력
추진협의회를 열고 대북 쌀지원(15만t)에 소요되는 양곡대금및 수송비등
부대경비 일체를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키로 했다.

강봉균총리실행조실장 이석채재정경제원차관 송영대통일원차관등이 참석
한 가운데 열린 협의회에서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남북협력기금 지원계획"
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원형식은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대한 "민족공동체
회복지원"차원의 보조금지급으로 하고 <>지원절차는 15만t지원 완료후
무공이 기금지원을 신청하면 협의회 의결을 거쳐 지원토록 했다.

< 김정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