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4대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맞아 본청 3층 대회의실에 선거투
개표 종합상황실을 설치,이날 오전 6시부터 투개표율 집계및 선거관리 상황
점검에 돌입.

종합상황실은 총괄반,구청상황반,전파반등 6개반으로 구성됐으며 2백여명
의 직원들이 2개조로 나뉘어 교대로 근무하면서 개표 완료 예정시간인 28일
자정까지 가동될 예정.

종합상황실은 각 투표구에서 동직원들이 유선으로 동사무소에 보고한 투표
현황을 구청을 거쳐 시시각각 집계하고 있으며 중앙선관위와 연결된 2개 전
용회선,천리안및 하이텔등 컴퓨터 통신과 연결된 회선으로 정확한 투표상황
집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습.

종합상황실측은 투표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시장의 당락여부는 28일 오전
5~6시께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구청장은 28일 오후 7시를 지나서야 윤
곽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근무자를 포함 서울시 선관위에 동원된 시공무원 2천5백여명은 이날
상황실 근무등으로 투표에 참여할수 없게 돼 미리 부재자투표를 마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