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지방선거가 11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법정
선거기간에 접어든다.

민자 민주 자민련등 여야는 현재까지의 우세를 유지하거나 판세를 뒤집기
위한 행동계획을 실천에 옮기게 된다.

후보등록을 하루앞둔 10일까지 광역단체장의 경우 특정정당이 완승할 것
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몇군데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일부지역에서는 무소속의 돌풍도 만만치 않아 이번 선거는 그 어
느때 보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는게 정치권의 대체적
인 관측이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민자당은 부산(문정수)및 경남(김혁규),경기(이인제),
강원(이상룡),인천(최기선)등에서의 당선을 기정사실화하는 눈치이다.

이밖에도 서울(정원식)및 경북(이의근) 충북(김덕영)에서도 승리할수 있
다고 판단하고있다.

또한 민주당의 영향권에 있는 전북(강현욱),자민련 바람이 예상되는 대전
(염홍철)등을 접전 지역으로 보고 치열한 공세를 펼치고있다.

민주당은 서울(조순)및 전남(허경만)전북(유종근),광주(송언종)에서의 당
선을 자신하고있다.

부산(노무현).인천(신용석)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입장이다.

자민련은 대전(홍선기)과 충남(심대평).북(주병덕)등 "JP권역"에서 승리를
학신하고있다.

또한 최각규전부총리의 개인적 지지를 감안,강원를 건질수 있다고 낙관하
는 분위기이다.

또 인천(강우혁)대구(이의익)경북(박준홍)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서울의 박찬종후보를 비롯,대구의 문희갑후보,제주의 신구범
후보가 현재까지의 각종 여론조사결과 선두를 달리는등 두각을 나타내고있
다.

경북의 이판석후보도 민자당의 이의근후보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선거를 16일 앞에둔 현재 부동표가 전체적으로 40~50%에 달하고있
는 것으로 분석돼 선거판도는 상당히 가변적이라는게 정가의 대체적인 시각
이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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