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구특파원 ]북한은 쌀 지원문제와 관련, 한국과 직접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일본연립여당측에 비공식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6일
확인했다.

일정부.여당 관계자들은 북한이 쌀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한국이 요구해온
남북한 직접대화에 기본적으로 응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음을 확인했으며
이가라시 고조 관방장관도 5일 기자들에게 "북한으로부터(한국과) 협의를
해도 좋다는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연립여당측은 쌀지원문제를 둘러싼 남북한 협의와 관련해 그동안 중개형태
로 북한의 의향을 타진해 왔다.

이와관련 연립여당 정책책임자들은 이날 오후 도쿄의 한 호텔에서 김태지
주일대사와 만나 이같은 북한측의 의향을 전달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