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남북고위급회담(92년9월17일)당시 훈령조작및 은폐사건을 폭로
했던 민주당의 이부영부총재는 23일 자신이 한완상전부총리로부터 증빙자료
를 입수했다는 모월간지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사건 당사자인 이동복
전안기부장특보가 누출책임자라고 주장.

이부총재는 지난 92년10월 국정감사에서 훈령조작 사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뒤 국회에서 이를 계속 추궁하자 이전특보가 93년7월 코리아나호텔
일식당에서 자신을 만나 3급 비밀로 분류돼있던 7차례의 비밀전문이 그대로
인용돼있는 해명서를 자신에게 전달했다고 공개.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