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2일 중앙당에 선거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이날 인천시지부가 선거대책기구를 발족시킨데 이어 늦어도 이달말까지
전국 15개 시.도지부별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지역 사정에 따라 당내외의 중량급인사들로 광역단체장
후보의 선거운동을 특별지원할 필요가 있는 경우 시.도지부별 선거대책위원
회와는 별도의 광역선거대책기구를 두기로 하고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인천시지부는 이날 선거대책위 현판식을 갖고 서정화시지부위원장을 선거
대책위원장에,조영장의원을 선거대책본부장에 임명했다.
또 최기선후보를 별도 지원하는 광역선거대책위원장은 심정구의원이 맡도록
했다.
인천시지부는 이와함께 김학준단국대이사장 이헌기전노동장관 안응모전내
무장관등 지역출신인사들을 선거대책위 고문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
다.
경기도지부는 이한동국회부의장을 선대위원장으로 해 총체적으로
선거를 이끌도록 하고 후보경선에 나섰던 임사빈의원과 이해구의원을
선대본부장으로 하는 선대기구를 오는 24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충북의 경우 김종호도시부위원장을 선대위원장으로 하고 민태구의원을
수석부위원장으로,경선을 신청했던 구천서의원을 상임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기구를 금명간 구성키로 했다.

경남의 경우 김봉조도지부위원장이 선대위원장을 맏되 김혁규후보에
다소 냉소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울산지역 출신의 김태호전내무장관을
선대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 박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