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한우덕기자 ]민주당이 6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개최한 전남도시자
후보 경선대회에서 예상을 뒤엎고 허경만의원이 동교동 영입인사인 김성훈
중앙대교수를 누르고 당선되는 파란이 일어났다.

허의원은 이날 경선에서 투표참가 대의원 6백44명중 3백39표를 얻어 3백표
를 얻은 김교수를 39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로써 오는6월 치러질 전남도시사선거는 민자당후보 내정자인 전석홍
전지사와 민주당 허의원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허의원의 이날 승리는 대의원들이 동교동측의 무리한 김교수 영입에 반발,
허의원에게 표를 던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남도청 이전문제와 관련해 전남지역에서 일고있는 동서갈등의 영향
으로 동부지역 대의원들이 순천지역출신의 허의원에 표를 몰아준 것이
허의원의 당선에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허의원은 당선인사말을 통해 "전남지역의 광역교통및 물류체계를 정비, 이
지역을 동북아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농업.농촌.농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허의원 약력 <>

<>전남 순천(57)
<>성균관대 서울대사법대학원
<>4선의원
<>평민당.신민주당 부총재
<>국회부의장
<>한국내외문제연구소이사장
<>민주당상임고문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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