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당초 5월10일께 최종 확정할 예정이던 시.도지사 후보공천을 이
달말까지 완료하고 서울시장후보인선도 늦어도 내달초까지는 매듭짓기로 하
는등 공천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민자당은 19일 김덕룡사무총장주재로 15개 시.도지부위원장등이 참석한 가
운데 공천심사위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은 아직 후보를 인선하지 못했거나 경선여부를 놓고
진통을 겪고있는 서울 대구 인천 경기 제주등 5곳을 제외한 10개 시.도에
대해서는 경선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따라 시.도지부 전체회의와 운영위등을 통해 단일후보로 추대된 <>부산
문정수 <>광주 김동환 <>대전 염홍철 <>강원 이상룡 <>충북 김덕영 <>충남
박중배 <>전북 강현욱 <>전남 전석홍 <>경북 이의근 <>경남 김혁규씨등 10
명은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민자당은 공천심사위의 협의결과를 토대로 20일 당무회의를 열어 인천 경기
제주등에 대한 경선여부를 최종 매듭지은뒤 27일부터 5월8일까지 시.도별로
후보추대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지방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서울시장후보의 경우 이회창 정원식 두 전직총리와 박찬종의원등
을 영입해 경선없이 추대하는 방안과 나웅배 김덕룡 이명박의원중 한 사람을
공천하는 방안등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검토,내달초까지 후보를 확정할 방침
이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