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영공개방조치후속작업으로 지난2월6일 국제
항공업무통과협정(IASTA)에 가입했다고 외무부가 22일 밝혔다.

북한은 1백번째 IASTA회원국이 됐으며 이번 가입에 따라 <>99개체약국소속
정기 국제민간항공기의 무착륙 횡단비행을 허용하고 <>운수이외 수리 급유
등 기술적 목적의 비상착륙을 인정해야 하는 의무를 지게 됐다.

북한은 IASTA가입으로 자국영공을 비행할 국제민간항공기의 노선을 지정할
권한을 갖고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북한영공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북한과의 쌍무적 항공협정등을 별도로 체결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