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씨가 귀국에 따라 민자당내 공화계를 주축으로 하는 충청권 인사들이
신당창당을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정치권은 김대표와 추종세력의 움
직임에 촉각.
JP는 이날 낮 마포가든호텔에서 있은 가락종친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하는등
"분위기 조성"외의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으나 구자춘 조부영의원등
측근들은 세확산을 위한 잠행을 계속.

또 이날 아침에는 신당창당에 적극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진 최각규전부총
리와 무소속의 정태영의원(금산)이 청구동 JP자택을 방문,조기탈당을 건의했
다는 소문.
공화계측은 JP가 민자당대표직을 사퇴했기 때문에 의원회관이나 별도의 사
무실을 마련,공화및 민정계의원들과 접촉을 넓혀 지지기반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으로 임할 것이라는 것이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