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은 18일 워싱턴에서 대북경수로건설지원을 위한 국제 컨소
시엄 "코리아 에너지 개발기구(KEDO)"구성에 관한 고위실무협의를 갖는
다.

3국은 이번 협의를 통해 KEDO내에서 맡을 역할을 조정하는 한편 참가회
원국범위,재원출자방법등을 논의할 예정인데 특히 재정분담비율이 주요현
안이 될 전망이다.

우리측 대표이며 경수로기획단장내정자인 최동진외무부제1차관보는 이와
관련,"현물출자라는 정부의 기본방침과 한국형경수로채택을 전제로 미.일
과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제시할 KEDO구성방안과 관련,유엔안보리 상임이사
국과 호주.캐나다등을 포함해 10개국정도로 당사국회의를,산하에 한.미.일.
중.러시아등 실무국가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
려졌다.

한.미.일 3국은 고위실무협의에 앞서 17일에는 한.미,한.일등 양자실무
협의를 병행하며 별도로 실무 전문가회의도 가질 예정이다.

최차관보를 비롯한 우리측 대표단은 16일오전 출국했다.

<양승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7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