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태국방장관은 1일 <><>사단 사병 총기난동과 관련, "사병이 입대하기전
인성검사를 강화,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인력의 사회로 부터의 유입
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로 민자당 김종필대표위원을 방문, 사병총기난동사
건을 보고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히고 "군입영후에도 사병에 대한 신상파악을
강화, 문제있는 사병에 대한 관찰을 통해 유사사건재발을 막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서문석일병의 총기난동사건 배경에 대해 "구타 및 가혹행위등 부
대지휘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불우한 성장과정과, 무장탈영 및 상급자
살해의사표시등을 토로한 점을 고려할때 각종 훈련 작업 보직변경 등으로 군
생활에 염증을 느껴 사격훈련을 계기로 내재된 의식이 행동으로 표출된 사고
"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