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부는 19일 북한핵협상 타결안에는 미.북한연락사무소개설의 구체적인
시간표가 명기되어있지않다고 밝히고 "그러나 대략 6개월내에는 연락사무소
를 상호 설치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국무부의 마이크 매커리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합의문에는 연락사무소개
설과 관련한 기술적 문제들과 일부 영사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연락사무소설치
전문가회담을 즉각 시작하도록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너무 양보했다는 일부 비판에 언급, "우리는 정직과 신뢰의 협
상으로 좋은 타결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하면서 주한미군주둔문제를
포함, 북한측이 제기한 여타문제에 대해서는 양보를 하지않았음을 상기시켰
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1일자).